Girls on FIRE 파이어족

여러분, 2021년이 밝았습니다. 2021년 새해의 목표는 세우셨나요?

아직 코로나는 끝나지 않았지만, 코로나가 끝나면 해보고 싶은 계획들도 잔뜩 마음속에 가지고 있겠죠?

 


오늘은 그 첫번째로 해외에서 한달살기에 대해서 적어볼까 합니다.

저는 직장에 다닐때 최대 길게 쉬었던 것이 3주였어요. 1년에 휴가가 거의 20개 정도 주어지는데, 이걸 이용해서 쉴수있는게 그정도 였거든요. 그리고 요즘에는 2주를 쉬는것은 굉장히 흔한일이고, 3주도 가끔가다가 있지만, 정말 몇년만에 한번 마음을 먹어야 쉴수있는 정도였답니다.

 

저는 휴가때, 해외여행은 줄기차게 유럽을 7박 9일도 (힘들게 ㅠㅠ) 다녔었는데요, 한번도 유럽에서 1달살기 같은것은 생각해보지 못했어요.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가까운 중국도 갈려면 몇만원주고 비자 기다리고 발급해서 가야하는데, 유럽지역에는 쉥겐비자라는 무비자 협정이 있다는 것을요!

 

그래서 한국 국민들은 이 쉥겐비자에 해당하는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 비행기표만 사면 들어와서 3개월 동안 지내가다 갈 수 있답니다.

 


해외에서 살아보기! 독일의 장점이란..?

제가 시간을 되돌려 이 방법을 알았다면, 이직 중간에 여유 있을때나 휴가를 길게 쓸수있을때 어떻게든 나와서 한번 지내봤을듯 해요!

그때는 그저 여행을 길게 가거나, 에이전시를 끼고 어학원을 등록해야만 하는지 알았지, 이런 방법이 있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답니다. :)

 

그럼, 첫번째 국가로 독일의 장점을 간략히 알아볼게요!

 

1. 유럽 나라들 중에서는 한국국민과 정서가 잘 맞고(시간 잘지킴, 예의가 바름 등) 깨끗한 편이다.

 

2. 서유럽과 동유럽의 중간에 있어서 여행하기 너무 좋다.

특히 기차를 타고 물가가 싼 동유럽에 가거나, 오스트리아와 스위스가 맞닿은 지역에 쉽게 여행을 다녀 올 수 있다.

 

3. 독일은 유럽의 큰형! 공항, 관공서 등의 각종 인프라도 다른 유럽국가에 비해 잘 되어 있다.

유럽간 이동은 기차가 흔한 편이지만, 공항 등의 인프라 혹은 관공서 업무가 있을때 원칙에 맞게 잘 처리되는 편이다.

 

이러한 이유로, 유럽에 나와서 살아보기를 할때는 독일에 둥지를 틀고 자신의 메인업무나 성취하고자 하는 것을 해나가면서 가끔 유럽에 여행을 다녀오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디지털 노마드 세달 살기! 베를린의 장점은?

 

 

베를린은 독일의 수도이자, 각종 스타트업의 성지로 영어로 업무를 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살고 있는 곳입니다.

모든 곳이 영어가 통한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관광지 및 회사가 집중되어있는 중심구역에서는 영어만 쓰고도 몇년은 살아갈수 있는 곳이예요.

스타트업 성지답게 각종 meetup(모임)이 많으며, 이런 활동들은 90%이상 영어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마치 미국이나 캐나다 처럼 영어만 쓰면서도 참여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유럽이랑 가까워서, 물가가 싼 동유럽에 자주 여행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그럼 간략히, 베를린 디지털 노마드를 어떻게 하는지 알아볼게요!

1. 1달~3달 렌탈을 구한다.

wunderflats.com/en

 

이 사이트는 분다플라츠 라는 사이트인데, 독일에 잠시 체류하는 외국인들이 이용하는 에어비앤비 같은 것입니다. 해당 사이트에서 중개를 해주기 때문에 중개시 사기의 위험이 없고, 허위매물이 없으며, 사진이 상세하게 나와있습니다.

여기에 들어가서 한번 예산이나 집을 구경해보시는것도 재밌을거에요!

참고로, 페이스북 방구하기 등을 이용하면 여러명이 사는 아파트에 1인 입주하는것이 50만원으로도 가능하겠지만, 위의 사이트는 단독으로 아파트를 빌려 거주하는것이기에 월 100만원은 잡으셔야 할것 같아요.

 

2. 유로를 확보한다.

2021년 유로가 어떻게 움직일지는 아직 미지수이나, 현재 2020년 보다는 많이 떨어져있는 상황이에요. 차근차근 환전하며 계획을 세워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1번 방법. 한국에서 외환출금이 가능한 체크카드 및 외환계좌 개설하여 조금씩 환전해 둔다( ex - 신한 글로벌 멀티카드. 하나 비바 체크카드)

 

2번 방법. 한국에서 유로 계좌를 미리 개설하고, 환전을 이용해 유로를 외국계좌로 바로 입금한다.

 

아래는 입출금,송금 수수료가 무료인 독일의 스타트업 N26은행 입니다. 독일 직장인들도 이 은행을 많이 이용합니다.

 

♠ 한국에서 출국전에 개설 가능한 유로전용 N26은행 추천인 코드:

  1. n26.com/r/seunghec1432
  2. n26.com/r/hyejeong9557

♠ 엑스파트리오 추천인코드

seungheec1

 

3. 비행기 표의 적정 가격을 미리 알아본다.

 

4. 예산을 세워본다.

베를린은 평지이고 작은 도시라 대부분 자전거를 타고 다닙니다. 시티바이크라고 서울따릉이 같은건 한달에 5유로이구요.

핸드폰요금 워낙 저렴하여, 선불유심이 한달에 8유로면 3G짜리를 바로 구매해서 사용할수 있구요.(한국 핸드폰 사용 가능)

장보기 가격도 워낙 저렴해서, 감자 큰거 한봉지에 1유로 이렇게 밖에 안해요 ㅎㅎㅎㅎㅎ

렌트비가 한국에 비해서 좀 비싸긴 하지만, 한국의 강남지역에 비교한다면 아직도 조금은 저렴한 편에 속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해외에서 영어로 생활하며, 자유롭게 몇달 지내는데에 충분한 메리트가 있는 도시라고 생각되네요 :)


가볍게 한번 작성해 보았습니다. 코로나로 우중충한데, 희망차고 즐거운 계획을 세우면 저절로 즐거워지지 않을까 해서요~ㅎㅎ

독일에 입국하는 한국인의 입국 제한이 2020년 1월 2일부로 해제되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가 끝나기전에 당장 입국해 버리지는 않는것이 좋겠죠! 특히 1월 말까지 베를린은 락다운(쇼핑몰 등 금지)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미리미리 자료를 조사하고, 계획을 세운다면, 실천하든 안하든 상관없이, 그 과정에서 즐거움과 배우는점이 있지 않을까 해서 한번 적어 보았어요!

 

요즘 글이 많이 뜸한 중입니다^^;;; 다들 한주 마무리 잘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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