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rls on FIRE 파이어족

얼마 전에 미국 달러를 사는 방법에 대해서 글을 쓴 적이 있다.

 

사실, 나는 달러를 이전에도 보유하고 있었는데, 주식 투자 목적이 아닌 해외여행 목적이었다.

 

여행은 꾸준히 가는데, 달러는 계속 오르락 내리락 하고, 동남아를 여행가게 되더라도, 어차피 기준 화폐는 USD 100달러 이기 때문에, 환율이 낮을 때 사두면 좋기 때문이다. (그리고 신혼여행 가는 친구에게 축의금도 100달러로 주면 좋다..)

 

달러를 미리 사두면 좋은 점

  1. 여행갈때 환율을 신경 쓸 필요가 없다.
  2. 급할때는 환전을 안 하고 내 통장의 달러를 ATM에 있는 돈을 뽑아서 여행 가면 된다.
  3. 그리고 달러 예금도 1~2%대의 이자를 지급한다.

 

그래서, 한번에 1000달러씩 예금하지 않고, 예금을 작은 단위로 나눠서 500, 300, 200, 100 이런 식으로 1100달러를 저금한 경우,

내가 300달러가 필요하면 300을 인출하고, 500,200, 100 예금은 유지,

600달러만 필요하면, 600만 인출하고, 나머지 300, 200은 유지하는 식으로 소소한 이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환율이 더 떨어진다고 하지만, 지금 나는 적극적으로 달러를 매입하고 있다.

 

girlsonfire.tistory.com/207

 

환율 최저점 돌파, 신한은행에 달러저금 하는 법, 미국 주식 사는 법

저는 신한은행 쏠(sol)을 씁니다. 회사 주거래 은행이기도 하고 여행갈때 환전하기 가장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달러 환율이 엄청 떨어져서 달러 저금 및 미국주식을 사려고 계좌를 개설해 보았는

girlsonfire.tistory.com

 


미국 주식도 기존에 가지고 있던 달러로 시작했다.

이 달러는 내가 1070원일때 여행 가기 위해서 저금해놓은 것이 일부이고, 외국계 회사에서 출장비용 등으로 받은 것이 일부이다.

미리 달러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내가 필요하다고 생각될때 바로 주식을 매입할수 있었고, 아마존주식은 현재 80프로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미국 주식을 하게 되면 환차손이 발생하는가? 이게 나의 궁금증이었다.

 

만약, 1200원일때 100달러를 사서 주식을 하다가, 주식이 1100원으로 내려가면 내 주식의 가치는 한화로 계산했을 때,

 

내가 살 때 : 100달러 = 12만 원

내가 팔 때 : 100달러 = 11만 원

 

이 되기 때문에, 이것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궁금했지만 사실 귀찮아서 찾아보지 않았다.ㅋㅋㅋ

 

 

오늘 주식을 팔아보고 배운 건데, 여기서 생각해야 될 포인트는 두 가지가 있다.

 

 

 

 

1. 환율

2. 세금 : 우리나라는 연간 250만 원 이상의 미국 주식 세금에 대해 22%를 부과한다.

 

 

결론,

 

1번 환율,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당신이 모든 재산을 달러로 바꿔서 미국 주식으로 하면 모르겠지만, 일부 재산을 달러로 바꿔서 주식을 하게 될 경우에는 문제가 없다.

 

[한국돈] -> [달러 환전] -> [주식 매수] -> [주식 매도] -> [달러 입금]

 

왜냐하면 주식 판 돈은 통장에 달러로 들어온다.

그래서, 환율이 내려서 내가 100달러짜리인 기존에 12만원이었던 주식을 11만 원에 팔게 된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그대로 100달러 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다만 이 돈을 한국돈으로 환전하여 출금하면 안 된다. 이 달러는 다른 주식을 사던지, 그냥 가지고 있다가 다음에 미국 현금을 사용하게 될 때 ATM에서 인출하여 사용하면 된다.

 

2. 세금

환율이 내려가면 세금이 개이득이다.

위의 예제에서는 내가 1만 원을 손실한 것으로 국세청에 잡히기 때문에 오히려 이득이더라.

 

물론 환율이 올랐는데, 그때 내가 주식을 양도하고, 바로 한국돈으로 인출하게 되면, 그때는 한국돈으로 소득이 높게 잡혀서 세금이 많이 떼인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이상한 공식이 발생한다.

 

환율이 낮으면 -> 달러를 삼.

환율이 높아지면 -> 그 달러로 주식을 삼.

환율이 다시 낮아지면 -> 주식을 매도함.

환율이 다시 높아지면 -> 달러를 한국돈으로 인출함.

 

ㅋㅋ하지만 이렇게 까지는 할 필요 없는 듯..

환율을 언제나 왔다 갔다 하지만, 내년까지는 꾸준히 떨어질 것이고 낙폭 또한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미국 주식에 대한 비중을 늘리고 싶으신 분들은 지금 당장 사고 싶은 종목이 없더라도 달러를 조금씩 매집해두면 좋을 것 같다.

 

요정도의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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