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rls on FIRE 파이어족

경제적 자유에의 D-1일 기념

노동소득에서 자본소득으로 전환점의 1일 전....

 

 

우리 커뮤니티에 수많은 댓글들 중 눈에 띄는 댓글들이 있다.

"재테크는 너무 어려워요...."

 

재테크는 어려운것 맞다.

 

왜 어려운지 차근차근 따져보자.

주식은 재테크의 아주 일부분일뿐

 

 

1. 우리는 한번도 정식으로 재테크를 배운적이 없다.

우리가 정규 교육과정 이전 유치원부터, 대학 이전 고등학교까지

정규교육과정에서 재테크라는것을 한번이라도 다뤄본 적이 있는지 생각해봐야한다.

경제과목? 그건 경제학의 가장 이론적인 내용들만 다룬것이라,

영어로 치면 ABC 배우는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런데 말입니다. 몇몇 친구들 중에는, 재테크와 관련된 대학 과를 선택해서   

전문적인 직업으로 택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그들은 수많은 대학생중의 일부, 경영학과나 부동산학과, 경제학과 등에 적을 두고 공부하는 친구들

그 중에서도 아주 상위의 일부 학생만이 해당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이 일을 하게되는 금융권, 투자회사 등은 전문가의 영역이지, 

우리가 소위 접하는 재테크와는 떨어진, 마포구 vs 영등포구 여의도동 사이의 거리같은 느낌이라고나할까.

 

즉 재테크는 정식적인 교육과정이 아니라서, 대부분의 소시민들은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른다.

 

2. 우리는 부모님께 재테크를 배운적도 없다.

우리 문화 상, 유교정신이 아직은 남아있는 시대에서 자란 부모님 세대들은 여전히 사농공상의 마인드가 

어렴풋이 전두엽 최상단에 1g이라도 남아있다.

그 덕에, 돈을 따지고 벌고 이자놀이 일수놀이 하시는 분들은 돈을 아무리 벌어도 좋은눈으로 보지않았으며

돈을 만지는것보다, 우리자식들은 책을 한번 더봐서 고상하게 책을보면서 일하는 직업을 가지기를 간절히 원했다.

비록 자신들은 블루컬러로 4D 업무를 하는 삶을 살면서도 말이다.

그래서 이분들은 돈을 지혜롭게 굴리는 법을 배우지도 못하며, 노동이 미덕이라는 마인드를 가슴에 품고,

자식들에게도 노동으로 성공하라는 가훈을 마음에 심어주고 있었을거다.

지상에서 가장 유명한, 부유한 민족. 유태인들은 가정에서 아이들에게 경제관념을 심어주고, 이런 내리교육이 

그들을 지상에서 가장 부유한 민족이 되게 만들었다.

우리는 마음속으로도 부자가 되고싶지만, 어릴때부터 체계적인 경제교육이 가정에서 일어나지 않았기 떄문에,

경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게 된다.

 

이건 사실 부모님의 문제가 아니다. 그냥 우리의 문화가 아직은 부자를 터부시하기 때문이다.

 

3. 공부의 폭이 상당히 넓어야 한다.

어느 누구도 처음부터 재테크를 잘할수는 없다. 하지만, 재테크를 잘 하려면 상당한 정보를 입수하고 이것을 Mixing해서 판단의 근거로 삼아, 합리적인 판단을 통해서 성공적인 수익까지 이어져야하기때문에, 상당히 긴 호흡이다.

이 시작인 정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공부의 폭이 넓어야한다.

여기에서의 공부는, 우리가 정규교과과정에서 배우는 필수과목 뿐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세계사 세계문화 세계경제 등을 복합적으로 이해하는 과정으로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시작부터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다들 재테크는 어렵다고 포기한다.

하지만 물이 차갑다고 수영장에 들어가지 않으면 수영을 영원히 배울수는없다.

 

4. 재테크를 다루는 전문가들의 언어는 라틴어보다 더 어렵다.

아까 이야기했던 소수의 엘리트들이 금융 및 자산 관련 업무에 입문하게 되면, 그들만의 이론을 상당히 배운다.

이 이론은 기본적으로 수학 통계 경제 재무론 등이 접목되고, 이런 이론이 발달한 곳이 대부분 미국이다보니,

영어로 된 요약암호(?)가 상당히 펼쳐지다보니, 일반인에게는 암호해독보다도 더 어렵다.

그리고 그 언어를 60 70년대 일본 전공서적을 한국어로 그대로 옮겨적다보니, 한국어도 암호해독같은 느낌이다.

그러다보니, 우리는 관련된 이야기만 들어도, 머리가 아프고 단어조차도 외우기 힘든 느낌이다.

 

5. 우리의 삶은 재테크 까지 공부하기에는 너무나 복잡다단계이다.

솔직히 하루종일 일하고 집에와서 휴식을 취하거나 취미활동을 하기도 바쁜데, 머리아프게 무슨 재테크공부냐!

상사한테 치이고, 후배들은 치고오르고. 내가 살기도 바빠죽겠는데... 머리아프게 공부까지 해야해????

 

하지만. 우리는 일을 하기위해 사는걸까? 살려고 일을하는걸까?

 

하지만. 우리는 일을 하기위해 사는걸까? 살려고 일을하는걸까?

왜 사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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