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rls on FIRE 파이어족

어제 동기들이랑 퇴직 전 저녁을 같이 먹었다.
같이 회사생활을 시작해서 같은 조건하에 회사생활을 해 온 사람들.
그들 앞에선 차마 FIRE 했다고 이야기를 하기에는 미안해서 이야기를 하지 못했다.그렇지만, 아무것도 하지않고 내가 하고싶은걸 하려고 한다는 내 계획에, 다들 부러워했다.
자신들은 밑도 끝도없이 자식 둘 셋을 부양하느라,
부부가 열심히 일하는데, 돈을 모아도 티가 안난다고.
사실 돈이 모이지가 않고, 계속 마이너스란다.

 

 


동기 중 한명은 결혼하고 애가 있는채로 입사를 한 사람이있다.
이 분의 엥겔지수가 거의 50%는 된다고.
이제는 장성하여 중 고등학생이 된 아들 두명이 먹는 양이 이제는 자기보다 더 크다면서,애들에게 미안해서 예전만큼 못먹고, 외식도 끊었다고한다.
항상 동기모임할때마다, 자기가 나이가 많다면서 계산을 자주하던 동기였다. 항상 퍼주기만 하던 분이었는데, 아이들이 점점 커가고 생활비가 배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14년 이 된 소나타도 못바꾸고 있다고 한탄한다.
코스트코 가서 애들 맘껏 사게했더니, 70만원이 나왔다고.....10일도 안되서 다 해치웠다고....

물론, 지방의 40평대의 대출이 끼인 아파트가 있지만,본인과 와이프 중형차 2대를 몰고다니지만, 지금은10년도 넘은 중형차를 바꿀 여유도 없다고 하면서,이럴줄 알았으면, 그때 자동차를 사지않는건데... 라는 한탄을 하였다.

같이 사회생활을 했는데, 무엇이 차이를 갈랐던 것일까.

 

 

광교호수공원 아직도 그립다.

 

 


1. 소비마인드의 차이


나의 경우는, 한때 소비의 신이 은혜를 내려, 한때 엄청 인터넷 쇼핑으로 스트레스를 풀었을 때가 있었지만,그 외에는 비교적 검소하게 살았다.
특히 외식이나 배달음식은 거의 먹지않고, 대부분 집에서 만들어먹는 생활을 했다.난 차를 산적도 없고 살 계획도 없다. 하지만 동기들은 소형차를사는것부터 월급을 쓰기 시작했다. 차가 필수재일수도 있지만 적어도 나에게는 소비재로 느껴졌다.
쓸 데만 쓰는 소비마인드는 저축액 투자금의 기초가된다.

 



2. 저축, 시드머니의 중요성


일단, 최소한의 투자활동을 하려면, 3천만원은 만들어두어야, 규모있는 투자를 할 수 있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적은돈이어도 좋으니 일단 모아보자. 그게 1 2만원이 우습게 보여 쉽게 쓰일수 있지만 1만원이 한달모이면 30만원 1년이면 365만원이다

나의 경우는 갭투자가 거의 활성화되지않던 시대에 투자를 시작했기때문에, 비교적 젊은나이부터 투자를 시작할 수 있었다.

내가 처음 아파트 갭투자를 시작했을떄는, 내 돈 2천만원으로 시작했다.그때가 직장생활 3년차,나에게는 2400만원짜리 오피스텔 전세금과, 이런저런 분산된 저축액 2천이 있었다.당시, 2억 5백짜리 아파트가 영통에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전 주인의 대출 6500만원을 승계받는 조건으로 내가 준비해야하는 돈은 4천만원이었다. 개인대출 2천만원과 내 돈 2천만원을 보태어 2억짜리 아파트를 사고,나는 그 아파트를 4년 뒤 9천만원의 갭을 남기고 매도를 한다. 이게 내 투자의 시작이었다.
내가 4년동안 저축만했다면 당시 월급으론 4천만원도 모으기 힘들었을것이다. 난 이렇게 자산의 축적 속도를 가속했고 그 결과 지금 이렇게 경제적 자유를 누릴수 있었을것이다.
이 런 결정을 할수있었던건, 나는 현금 2천이 통장에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그 돈으로 나는 내 예산안에서의 최대, 최선의 결정을 했던것이고, 이것이 450%의 수익률을 가져다 준 것이다.
지금은 정책상 이렇게 투자할수 없다. 그냥 그런 사례가 있었다는걸 알려주는거다.

 



3. 투자를 할때는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투자하여야한다.

 

물론 투자에는 쓰디쓴 결과가 따라올수가 있다.
하지만, 투자를 할때는 단점이나, risk를 넘어서는 장점이 있다면,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추진해야한다.
대신 구간구간마다, 내가 판단한 risk가 커지지는 않았는지, 이것이 내가 장점으로 보는 것을 넘어서는 위험을 가지게된건 아닌지를 수시로 체크를 하고 대응해야한다.

 

 



4.고민은 냉철히, 판단은 빠르게

 

만약, 내가그 시점에서,수중에 있던 돈 2천만원만 생각하고, 2억짜리 집을 살 수 없다고 포기해 버렸다면, 난 저축만하며 사는 투자에서의 과실을 모르고사는 사람이 되었을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자비용을 감수하고서라도(글쎄..그때는 이율이 6.5%댄가 그랬다니까...) 새로운 지하철이 들어오면서 아파트의 값이 오를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그 자리에서 투자를 선택하였고, 난 특수한 경우를 놓치지않고 4년뒤 4배의 수익을 얻었다.

그리고 이후 부동산 투자에서도 계속 나는 특이한 케이스를 많이 맞딱드리게 되었고 내 판단에 옳다라고 생각한것은 절대 놓치지 않는 빠른판단을 하게되었다.

 

 



5. 정보의 습득에 게을리하지마라.

 

내가 흥미가 없고 재능이 없다고, 재테크에 등을 돌리게 되면, 나는 노동으로 벌들인 수익을 소비만하는 소비자로서의 삶으로만 영위하게 된다.
하지만, 내가 내 돈을 투자로 운용한다면, 나는 노동으로 벌어들인 수익을 자본수익으로 변환하게 만드는 자본가의 삶으로 점프 업 할수 있다.
그 규모가 얼마라도 상관없다.
단돈 십만원의 시드머니라도 내가 자본소득을 창출할 의지가 있고 관심이 없더라도 해야되겠다고 마음이 생긴다면 나는 그 정보를 얻으려고 노력을 기울이는것부터 시작해야한다. 처음에는 이게 귀에들리지도 쉽게 읽히지도 않을것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유투브 등 다양한 매체에서 쉽게 정보를 얻을수있는 방법이 많기때문에 초급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정보에 귀를기울이자.
내가 직접하지않아도 좋다.대리인이 운용해도 좋다. 하지만 알아야 대리인이 잘하고있는지 평가도할수있고 내가 알아야 당당해진다.
정부의 정책과 같은결로 투자한다면 돈을 잃는경우는 없을것이다

 

 



6. 시류에 맞는 투자를해라

 

요즈음같이 다주택자를 잡는 정책을 벌이는 경우 아파트 여러채를 보유하며 갭투자를한다면 세금만 많이내는 경우가 생길수있다.
이럴때는 정부정책이 어떻게 바뀌는지 면밀히 관찰하고 대응해야한다

현 정부가 주식투자에 우호적인 스탠스를 보이고 있으므로 주식시장에 투자하는것도 좋다.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