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rls on FIRE 파이어족

내가 퇴사의 결심을 슬금슬금 하게되었던 그때의 일기.

음.... 이런 기분들이 생각들이 쌓여 경제적자유를 결정하게 된것같다.

 

 

"기분에 너무 저기압이다. 회사에서 소리내어 꺼이꺼이 울어본 것도 처음이다.

도저히 참을수가 없었다. 난 내가 트라우마를 가지는 상황에서 매일매일 지옥처럼 버티던 그때를

재연하게 된다는것만으로 절망적인 나날이 예상되는데

나는 과연 행복해질까?

나는 행복할 권리가 있는데...

나도 열심히 일할수는 있지만, 그에 대한 동기의 Gauge가 0를 기록할것이다.

버틸수는 있지만, 버티지 못하면 손에 놓을수 밖에 없어.

배수의 진을 치고 분골쇄신. 시도는 해보자.

돈받은 만큼만 일하고 욕먹지 않을만큼만...."

이런 마음이 쌓아고 쌓여.

내가 원하지 않는 상황으로 이끄는 회사.

그리고 그 속에서 간절히 행복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루에 백번도 했다.

그리고 이내 우울해졌다..

 

 

상황은 나아지지 않을것같아.

내가 상황을 바꿔야겠어.

난 행복할 권리가 있으니까...

 

 

난 이런 마음으로 거의 10년 이상 회사를 버틴것같다.

그리고 그 Gauge가 MAX를 가리키고 있었다.

그렇다면, 굳이 이렇게 버틸필요있을까.

 

나는 세상 유일한 존재인데.

나는 자아실현의 욕구도 아주 강한사람인데,

그보다 더 강한건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다.

나를 잃지않는 삶.

그것이 내가 궁극적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삶이다.

 

난 국보1호 남대문보다도 더 소중하고 가치있는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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