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의 일간 방문수는 '일일 방문자수'가 아닙니다. 구글 애널리틱스에서 조금 더 자세히 보겠습니다.
아래의 그래프가 구글 애널리틱스에서 가져온 사용자 수입니다. 보통 200명대에서 왔다 갔다 하는데, 10월 21일과 22일의 방문자수는 400명, 500명 정도 됩니다. 앞의 티스토리 '일간 방문수'와는 많이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왜냐하면 구글은 세션이나 쿠키를 기반으로 여러 번 방문하는 사용자는 1명으로 통합하지만, 티스토리의 경우는 단순히 방문한 숫자를 카운팅 하기 때문입니다.
아래 그래프의 맨 왼쪽인 10월 16일 클릭수를 보시면 8입니다. 이것은 지난 이틀간의 6과 4보다(그래프의 오른쪽) 더 높습니다.
무조건 유입이나 페이지뷰가 높다고 해서, 수익과 정비례하지 않는다는 점 기억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구글 애드센스 -> 보고서 -> 전체 계정 일일 보기
수익과 정비례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방문자 수를 높이는 것이 중요한 이유
아래는 구글 서치 콘솔의 보고서입니다. 구글에서 우리 블로그가 얼마나 검색 결과에 노출되었는지에 대한 지표입니다.
구글 검색에 노출되려고 많은 신경을 쓰지만, 아직도 하루에 10 이상을 넘기가 좀 어렵습니다. 10월 21일에는 클릭 8건, 10월 22일에는 클릭 11건이라는 아주 귀여운 숫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의 그래프들과 좀 비슷하게 생기지 않았나요?
10월 16일에 약간 높고 낮아졌다가 점점 상승해서 10월 21일과 22일에는 최고점을 달성하는 그래프입니다. 신기하네요.
구글 서치콘솔 보고서의 총 클릭수
저는 아래의 노출수가 높아졌기 때문에 위의 클릭수가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그래프는 실제로 어떤 사용자가 구글에서 우리 블로그를 클릭해서 들어온 숫자이고, 아래는 구글에서 사용자가 무언가를 검색했을 때 우리 블로그가 결과로 노출된 수입니다. 갑자기 노출수가 높아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의문이 드실 거예요. 노출수가 높아져서 방문수가 높아졌을까, 방문수가 높아져서 노출수가 높아졌을까?라는 의문이요.
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이틀간의 방문자수는 천 단위입니다. 아래 그래프의 노출수는 150, 130 이 정도인 거죠. 노출수가 방문수를 견인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검색 결과에 100얼마 노출된것이 클릭은 9,10 이렇게 발생했는데, 방문이 1000단위가 발생했다고 보기 어려우니까요.
구글 서치콘솔 보고서의 총 노출수
결론은 이렇습니다. 이틀간 방문수가 1000을 계속 넘으면서, 구글에서 우리 블로그를 검색결과에 좀 더 많이 노출해주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물론 이렇게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물들어 올 때 노 저어야겠죠?
나는 놀테니, 블로그 너는 돈을 벌거라
조회수가 높은 포스트를 재점검하자.
조회수는 티스토리에서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습니다. 관리 화면의 통계로 가서 그래프의 해당 날짜를 클릭하면, 아래에 그날의 인기글이 나옵니다.
포스트를 처음 쓸 때부터 너무 많은 시간을 들이겠은 효율적인 방법이 아닌 것 같습니다. 블로그의 글은 계속 수정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것저것 써보고, 조회수가 높은 글은 다시 한번 재 점검해 주면서 다른 글로의 유입도 유도하는 것이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10월 21일의 인기글
위의 글을 훑어보다 보면 9월 23일에 쓴 비교적 오래된 글이 4위에 랭크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글을 다시 한번 읽어보면서, 포스트에 빠진 내용은 없는지, 업데이트해주어야 할 부분은 없는지 점검해 보면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포스트의 마지막 부분에 아래와 같이 관련된 글을 업데이트해주면, 사용자가 우리 블로그에서 다른 글도 읽게 되고, 체류시간도 더 늘릴 수 있습니다. 이런 작업을 해당 포스트를 작성할 당시에 하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생각보다 손이 조금 많이 가기도 하고요, 그리고 관련된 글이 해당 포스트를 작성한 이후에 블로그에 추가되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트위터 관련 포스트의 마지막 부분에 추가해준 관련글 목록
수익이 높은 포스트를 재점검하자.
조회수도 조회수지만, 역시 수익이 높은 포스트가 알짜 포스트입니다.
현재 우리 블로그는 해당 기간 수익 최상위에 랭크된 155번이 거의 최신인데요, 그다음 수익은 놀랍게도 고대에 작성한 5번 글에서 발생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17번 글도요.. 꽤 놀랍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