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강남에서 직장생활을 했고, 근처에 살았습니다. 영어학원이 멀어서 못 간 것도 아니고, 영어학원이 비싸서 못 간 것도 아닙니다.다만 저는 영어학원에 왔다갔다하는 그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틈틈이 전화영어 하는 것을 선택하였습니다.저는 영어학원을 다니는것이 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 성격상 영어학원 다니는 것이 맞지 않았기 때문에, 저에게 가장 편안하고 효율이 좋은 것을 선택하였습니다.여러분이 어떤 공부를 함에 있어 그 방법은 여러가지 입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본인에게 알맞은 공부 방법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저는 직장을 들어가자마자 전화영어를 시작했고, 중간에 몇 달 혹은 일 년 정도 가끔씩 쉬면서 했습니다.전화영어는 주로 주2회 10분이나 20분을 수강했고, 전화영어로 영어를 시작한지 10년쯤 되었을 때 해외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중/고등학교 때부터 친구들은 영어노래 듣는것도듣는 것도 좋아하고, 라디오 듣는 것도 좋아한다는데, 저는 영어를 어디다 써먹어야 될지 모르겠더군요. 공부에 동기부여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수능 영어 성적도 딱히 좋지는 않았어요.
대학교 때 학교에서 억지로 영어 토익 점수를 제출하라고 해서 유형 파악도 안 하고 시험 치다가 조금 졸았는데 첫 토익시험에서 300점이라는 충격적인 점수를 받았네요. 주관적으로 제가 평가했을때는 600점대 정도의 성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남들 다 취업준비한다고 바쁜 대학교 4학년떄... 학교에서 거의 공짜로 해외를 한 달 보내준다고 해서, 신나게 비행기를 탔지만 🎶
외국인들과 자유롭게 대화하며 신나게 어울리는 같이 간 멤버들과는 다르게, 영어를 못하던 저는, 외국인 마니또였던 아주 착한친구 1명과만 겨우겨우 친구를 맺고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그때였던 것 같아요 처음으로 영어에 관심을 가졌던 것이... 너무 늦었죠...
그때 깨달았습니다. 영어를 하면, 이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사람들과 친분을 쌓고, 문화와 생각을 교류할 수 있구나...라는 것을...
그 전에도 해외여행은 해봤지만, 해외여행에서는 자연이나 건축물을 보고 느끼고, 역사를 배우는 정도의 식견 넓히기를 했던 것 같습니다.
곧 취업의 시기가 들이닥쳤는데, 당시 대기업 입사기준이었던 점수를 700점대를 받았던 것 같네요.
대학원을 가고 싶었는데,,, 토플/텝스 성적이 있거나, 따로 시험을 쳐야 된다고 해서.. 벼락치기해서 영어시험도 쳤지만 영어시험에서 떨어졌습니다. 아예 대학원 면접을 볼 기회조차 갖지 못했죠. 저보다 전공성적이 낮은 친구들도 제가 가고 싶은 학교에 진학하는 것을 보고, 일단 회사를 가고, 일도 배우고 영어공부도 좀 하고 대학원에 진학해야지!라고 생각했지만, 회사생활은 너무나 재미났었던 것 같아요. 10년 넘게 다녀버렸네요 ㅎㅎ
회사를 다니며 틈틈이 영어공부를 했습니다. 사람들이 전화영어 도움 안된다고 해서, 처음에는 안 했습니다. 혼자 열심히 인터넷 강의 들으며 토익도 800점대로 올리고, 텝스 시험도 기준을 맞추었고요. 하지만 여전히 영어로 대화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토플/아이엘츠 경우에는 스피킹이 있어서..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이때 전화영어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회사에서 마침 전화영어 비용이 지원돼서, 무료로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 전화영어를 3~4년 정도 수강했는데, 도움 하나도 안됐습니다.
왜냐하면, 저녁시간에 전화영어를 하면 술자리에서 전화받기가 일수였고, 그저 출석만 채우기 위해서 3~4분 대화하고 끊어버리거나, 안 받거나, 10분 채운 다고 해도 교재 한번 펴보지 않고 전화받아서 임기응변으로 대응하기 일수였습니다. 당연히 녹음파일이나 강사의 코멘트는 읽어본 기억이 없네요.
그래서 많이들 시도하시는 것처럼 아침 7시, 이런 식으로 전화영어 벨을 듣고 벌떡 일어나 생산성 있는 하루를 시작하겠다! 고 했을 때는, 못 일어나서 못 받거나, 일어나도 일어나자마자 비몽사몽 전화받으면서 또 교재도 안 펴놓고 수업받고 그랬거든요...
여러분 혹시 전화영어 이렇게 하시고, 전화영어가 도움이 안 됐다고 주위에 얘기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10년간 전화영어를 하면서 여러 전화영어 회사를 전전했습니다. 아마 시중에 나와있는 전화영어는 다해본 것 같습니다. 그리고 2018년에 전화영어 업체를 변경하게 되었고, 지금도 이 업체에서 2년 가까이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첫 번째 장점, 홈페이지에서 '예습/수업/복습/작문'의 순서로 공부할 수 있다.
이 업체가 저와 잘 맞는 비결은, 수업 구성 자체가 예습/수업/복습/작문을 강제적으로 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예습을 해봤죠... 그런데 예습에 시간이 20분 정도... 처음에는 30분 정도 걸리는 것이었습니다 ㅠㅠ 예습도 여러 챕터로 구성되어있는데, 마지막 챕터는 영어로 된 대화를 원어민의 속도로 비슷하게 읽을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해서 읽는 게 있습니다. 이 부분이 가장 시간도 많이 걸리고 도움도 많이 된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다른 업체를 이용한다고 해도, 다들 교재와 음원파일을 제공하잖아요? 원래 이렇게 예습을 하고 수업을 들어야 효과가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예습을 하고 수업을 들으니, 수업에서 음.. 음.. 하면서 시간 낭비하는 부분이 많이 줄어들고, 제가 말도 더 많이 하고 피드백도 더 많이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강사들도 이 사람이 예습을 하고 왔는지 아닌지 바로 딱 압니다. 그러면 더 많이 도와주려고 아무래도 노력을 많이 하게 되죠. 그러고 나면 복습을 할 때 자연스럽게 실질적인 피드백이 많이 들어와 있습니다. 이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 후에 작문을 할 수가 있는데, 작문을 하는 시간은 정말 고통입니다. 그런데 말할 때는 잘 몰랐던 문법 오류들이나 전치사의 부정확함 등을 작문 피드백에서 많이 잡아주기 때문에 영어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말하기'의 대화적인 구어체 영어와 '쓰기'의 문서로서의 영어가 사실 많이 다르기 때문에 두 부분을 다 배우셔야 합니다.
두 번째 장점, 스케줄 맞추느라 신경 쓰지 않고 내가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할 수 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술자리도 좋아하고 항상 밖을 나돌아 다니는 성격입니다. 그렇다 보니 '몇 시'에 전화영어를 해야 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스트레스로 다가오더군요. 그래서 항상 두 개 중에 하나를 선택하고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언제나 포기하는 것은 전화영어였습니다.
하지만 이 업체는 수업을 무려 10분 전까지나 취소할 수 있고(타 업체는 보통 1시간전까지 취소해야해요), 취소하면 쿠폰을 주는 데 그 쿠폰을 언제든지 바로 예약해서 사용할수 있는거에요. 내가 원하는 시간의 10분전까지 예약이 가능합니다. 다른 업체에서 할 때는 쿠폰을 받아도 보통 하루 전까지 예약을 마쳐야 하거든요. 그러면 또 내가 내일 스케줄이 어떻게 되나 보고.. 고심해서 예약을 마치면 또 그 시간에 재밌는 일이 생기면 펑크내고.. 그러기 일수였습니다.
그런데 이 업체에서는 내가 좀 여유 있는 날, 바로 예약을 해서 10분 후에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거예요. 이렇게 하다 보니까 같은 기간을 수강하더라도, 실제로 영어 수업을 수강하는 횟수가 많아져서 자연스럽게 영어공부 시간이 늘어나게 되고 이것이 실력 향상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렇다면 저처럼 10년 동안 '꾸준히' 영어공부를 해야 영어 실력이 늘거나 해외취업에 성공하게 되는 걸까요? 충분히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무엇이든 '꾸준히' 해야 한다는 말은, '어떤 것에 투자한 총 시간'을 늘리는 것을 단순하게 표현하면 '꾸준히'가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꼭 '꾸준히' 하지 않아도 됩니다. 일주일에 10분짜리 2번 하여 20분씩, 1년에 1500분, 10년에 15000분(250시간) 공부할 것을 두 달안에 끝낼수도 있습니다. 미친듯이 하루에 6시간씩 주5일 스케줄로 한달간 하면 120시간입니다, 이걸 두달 지속하면 240시간으로 위와 비슷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영어 저보다 더 잘하시는 분도 많이 봤어요.
다만 저는 영어공부를 위해 제 삶의 어떤 기간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 삶을 유지하면서 최소한의 노력으로 지속해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다 보니 전화영어가 된 거죠.
제가 하는 전화영어는 신청할 때 옵션에 [ ] ABC도 모르는 왕초보 이런 옵션이 있더라고요. 이런 분들도 전화영어로 공부를 시작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규 교육과정(고등학교)을 보통 정도의 성적으로 마치신 분들은, 주 3회 20분 수업으로 1년 정도 하면 충분히 듣고 말하기에는 무리 없는 수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예습/복습을 한다는 전제 하에서요.. 예습 복습을 하게 되면 10분 수업도 1시간이 걸립니다. 주 3회면 한 달 12시간, 1년에 약 900시간이라는 시간을 투자하신 게 되니까요.. 그 정도면 충분히 영어성적이 어느 정도 향상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생각보다 해외에서 거주한다고 영어 실력이 많이 늘지 않아요. 왜냐하면 매일 쓰던 단어만 쓰게 되고, 하루하루 일상이 많이 비슷하거든요. (미국 이민 가고 엄청 오래 살았는데도, 마트에서 물건만 사실 줄 아는 분도 되게 많거든요.) 그래서 원어민이 아닌 우리는 끝없이 영어 단어를 배우고, 표현을 배우고, 이런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 전화영어를 하는 시간이 정말 즐겁거든요.. 제가 전화영어를 하면서 얼마나 많이 웃는지, 다음에 녹음파일도 한번 들려드려 볼게요.
전화영어 업체를 잘 선정하셔야 해요. 가격이 싸다고 선정했다가, 튜터가 펑크를 많이 내는 업체도 봤고요.. 튜터가 오히려 학생에게 짜증을 부리는 업체도 많이 봤어요. 제가 하는 전화영어 업체는 튜터들이 전부 굉장히 친절하고, 에너지가 넘칩니다. 항상 저를 기분 좋게 만들어주세요. 그리고 회사에서는 항상 영어를 못하는 것 때문에 발표를 하고 나도 자신감이 없고, 위축되는 면이 있는데, 선생님들의 칭찬을 받고 나면 자신감이 회복된답니다. 제가 전화영어를 지속하는 한 가지 이유가 되기도 하고요.
저는 계속 영어실력을 늘려서 아래의 사진처럼 많은 사람을 앞에 두고 저의 경험을 영어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한국사람들은 이미 교육 수준도 너무 높고 너무 똑똑하고 다들 경제적인 부족함 크게 없이 잘 살고 있거든요. 외국은 오히려 교육 못 받은 사람들, 그리고 삶을 어떻게 개척해나가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느껴요. 그래서 저는 혹시 그렇게 제가 남들을 도와줄 수 있게 될 경우를 대비해서, 그때 영어가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계속 수련하고 있답니다.
저는 전화영어 업체에서 근무하지 않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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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석 안 하고 잘 다닐 자신이 있으시다면, 학원에 출석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일지도 모르겠어요.
그러나, 저처럼 스트레스받기 싫어하시는 분들은, 전화영어를 하나의 일상 루틴으로 만들고 아무 생각 없이 밥 먹는 것처럼 받아들일 수 있는 습관으로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영어를 하게 되면, 들리는 게 많아지고, 보이는 게 많아지고, 느끼는 게 많아지고, 기회도 더 많아집니다. 당연합니다.
한국은 살기 좋은 나라이고, 저도 한국으로 돌아갈 계획입니다만, 잠깐이라도 해외에서 살아보면, 다른 문화에서 자란 친구들을 만나서 생각을 나눠보고 문화가 다른 해외에서 근무해보면 더 많은 경험을 통해 인생을 살아가는데 더 좋은 방법을 체득할 수 있을지 모르니까요.
인터뷰 과정은 총 15강으로 구성되어 있고, 면접에 나올만한 예상 질문을 한번쯤 짚고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교재를 훑어보고 실제로 전화를 하면서 모의로 연습해보는것을 강추드립니다. 저도 했어요!ㅎ
여러분은 영어공부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영어공부에 대한 노하우나 여러분의 경험을 댓글로 달아주세요.
영어공부에 대한 질문도 환영합니다. ♥︎
미라클모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블로그에서 별도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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